상품명 | 살인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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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 HOKYUNG
59.4*84.1cm / PIGMENT PRINTING / EDITION OF 10
목덜미를 향해 날아든 손가락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나는 형사에게 처음 보는 손이라 말했지만 사실 떠오르는 기억이 있었다.
창백하고 서늘한 피부, 말끔히 손질한 연분홍빛 손톱이라니
크리스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나타난 거야...
1년 전, ‘반드시 죽음으로 만나리.’
이 메모를 남기고 그녀는 증발하지 않았던가.
이내 발견된 모든 증거는 그녀를 향했고 마침내 형사 앞에서 그녀와 마주할 수 있었다.
다시 나타난 그녀는 전보다 야위고 주름졌으며 태도는 몹시 차가웠다.
왜 그랬어? 나의 낮은 목소리에 그녀는 아무 말이 없었고 책상을 보는 눈은 초점이 없었다.
그리고 그 눈빛은 이미 본 적이 있었다. 그 메모를 발견한 날 마지막 모습.
그날은 내가 그녀에게 떠나라고 했던 날이다. 그녀가..
그녀가 내 여자 친구를 좋아한다고 말했으니까...
말하기를 거부하던 그녀가 이윽고 혼잣말을 한다. 낙담한 자의 어조로 작은 탄식을 내뱉으며
하.. 네 장례식이라면 그녀를 볼 수 있었겠지?
BORNTOSTANDOUT® CRIMSON ART SERIES
일상 속에 알게 모르게 놓여 있는 수많은 경계, 문턱, 그리고 벽. 이들을 허무는 데 예술만 한 놀이가 없다. 경계를 가벼이 여기며, 문턱을 심각하게 보지 않고, 벽을 즐겁게 장난치듯 넘나드는.
BTSO®의 CRIMSON ART SERIES 는 작가의 기존 화폭을 잠시 벗어나 그들의 일탈을 경험할 수 있는 은밀하고 유쾌한 작품 시리즈이다. 그들의 들끓는 작품세계를 펼치고 해소할 마당이고 또 무대이다.
연호경 - ‘어른낙서’
사람들은 통화를 하다가, 커피를 마시다가, 혹은 회의를 하다가, 알 수 없는 형태의 무엇인가를 끄적인다. 무의식적으로.
특정한 패턴 없이 자유롭게 끄적이고 휘갈긴 것처럼 보이지만, 그 형상을 지켜보면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밑줄, 동그라미, 세모, 네모, 지그재그, 하트.
“생각없이 그냥 낙서 한건데…”, 왜 이런 걸 끄적이고 있는지 생각해 본적 있나?
‘낙서’ 무심코 그린 자신만의 끄적거림. 내면이 속삭이는 무의식의 언어다. 형태의 유무를 떠나 마치 나의 무의식의 내면이 나의 의식에게 던지는 수수께끼와 같다. 낙서는 무의식적 행위이기에 그걸 통해 내면의 상태를 이해하는 수단이 된다.
즉, 낙서에는 우리의 내면이 숨겨져 있고 즐거움, 기대감, 두려움, 불안감 등 자신의 무의식이 그대로 표현되기에 내 마음속 욕구를 살펴볼 수 있다.
가장 깊은 무의식에는 무엇이 자리잡고 있을까? 인간의 존재 가치에 대한 철학적인 생각? 그럴 수도 있겠지만 사회적으로 억압되어진 욕구, 혹은 끈적끈적한 욕망일 가능성이 높다.
이번 ‘어른낙서’ 시리즈에서 연호경 작가는 그녀의 ‘낙서’를 통해 어른이 된 사람들의 이면, 그들의 무의식에 대해 사유한다.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알리지 못하는 것들도 늘어가잖아요. 오늘도 머릿속에만 품었던 이야기를 나 아닌 누군가가 슬쩍 보였을 때 알고 보니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 말 없는 위로가 되고 때때로 웃음도 나누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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